기초 이론
호가창·체결·슬리피지 읽는 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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엘리트시그널 운영팀
한 줄 정의
호가창은 지금 시장에 걸려 있는 매수·매도 주문을 가격순으로 늘어놓은 표이며, 슬리피지는 내 주문이 커서 원하는 가격에 다 체결되지 못하고 다음 호가까지 밀려 체결되는 손실이다.거래량이 적은 종목일수록 슬리피지가 커진다.
같은 종목을 같은 시각에 샀는데 체결가가 예상보다 나쁜 경험,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. 원인은 대부분 호가창 구조에 있습니다.
이 가이드에서 다루는 내용
- 호가창의 구성과 각 숫자가 뜻하는 것
- 지정가와 시장가의 차이, 각각을 언제 쓰는가
- 주문이 체결되는 순서 규칙
- 슬리피지가 생기는 원리와 줄이는 방법
호가창 읽기
호가창은 위쪽에 매도 주문, 아래쪽에 매수 주문을 놓고 가운데에서 만나는 구조입니다.
호가창의 구조
- 최우선 매도호가 — 지금 당장 살 수 있는 가장 싼 가격
- 최우선 매수호가 — 지금 당장 팔 수 있는 가장 비싼 가격
- 스프레드 — 이 둘 사이의 틈. 사자마자 팔면 이만큼 손해
지정가와 시장가
두 주문 유형의 성질
TIP
손절은 시장가가 안전한 경우가 많습니다. 지정가로 걸어두면 급락 시 체결이 안 되고 그대로 밀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. 반대로 진입은 지정가가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.
체결은 어떤 순서로 일어나나
거래소는 두 가지 원칙으로 순서를 정합니다.
- 가격 우선 — 더 비싸게 사겠다는 주문, 더 싸게 팔겠다는 주문이 먼저
- 시간 우선 — 같은 가격이면 먼저 넣은 주문이 먼저
참고
그래서 같은 가격에 주문을 걸어도 앞에 쌓인 물량이 다 소화된 뒤에야 내 차례가 옵니다. 호가창에 보이는 수량이 바로 그 ‘대기 줄’입니다.
슬리피지가 생기는 이유
시장가로 큰 주문을 넣으면 첫 호가의 수량을 다 먹고 다음 호가로 넘어갑니다. 그렇게 여러 단계를 거치며 평균 체결가가 밀립니다.
큰 주문은 여러 호가를 먹으며 밀린다
주의
거래량이 적은 종목일수록 호가가 성기고, 슬리피지가 커집니다. 수수료 0.05%를 아끼려다 슬리피지로 몇 %를 잃는 경우가 실제로 흔합니다. 비용은 수수료가 아니라 실제 체결가로 따져야 합니다.
호가 두께를 확인하는 습관
매수 전에 호가창을 한 번 보는 것만으로 많은 것을 피할 수 있습니다.
- 내 주문 규모가 최우선 호가 수량보다 큰가? 크다면 슬리피지를 각오해야 합니다.
- 스프레드가 넓은가? 넓다면 사자마자 평가손실로 시작합니다.
- 호가가 듬성듬성한가? 팔 때도 같은 문제를 겪습니다. 들어갈 때보다 나올 때가 더 어렵습니다.
TIP
규모가 크다면 한 번에 넣지 말고 나눠서 체결하는 편이 평균 단가에 유리합니다. 분할 방법은 「분할 매수·분할 익절 전략」 가이드에서 다룹니다.
정리
- 호가창은 매도(위)·매수(아래) 주문을 가격순으로 늘어놓은 표다.
- 스프레드는 최우선 매수·매도 호가 사이의 틈이며, 사자마자 팔면 이만큼 손해다.
- 지정가는 가격을 지키고 체결을 포기, 시장가는 체결을 지키고 가격을 포기한다.
- 체결은 가격 우선 → 시간 우선 순서로 일어난다.
- 슬리피지는 주문이 여러 호가를 걸쳐 체결되며 평균가가 밀리는 현상이다.
- 거래량이 적을수록 슬리피지가 크고, 나올 때가 들어갈 때보다 어렵다.